3. 꼼지락 ★☆☆☆☆
거실의 모습. 나름 꾸며놓으셨다...만 거실의 방석이나 구석구석 청결상태가 좋지 않았다. 방석에 앉아있고 싶지 않았다.
음주를 즐기시는분 이라면 이곳 거실에서 놀기엔 좋을거 같다. 주인장 아저씨도 재미있는 분 같았다.
전반적인 게하 분위기가 꼭 시골 친척집 놀러간듯한 기분.
게하가 원채 그 날 그 날 게스트의 구성에 따라 다른곳이니... 좋은 사람들과 한잔씩 하기엔 괜찮을듯 하다.
침구류... 청결 상태에서 실망스러웠다.
걍 방바닥 또한 사진 우측 하단에 살짝 보이지만 흰양말을 신고 있었는데, 잠시 실내 좀 걸어다녔다고 금새 더러워질 정도.
전반적인 청결 상태에서 평균 미만.
사전에 구글링하며 제주시내 많은 게하들을 후보지에 두고서 여길 택한 이윤 단 하나! 꼼모닝 이라는 조식메뉴 때문이었다.
맥모닝과 비스무리한 빵과 재료를 줘서 직접 해먹는 방식이다.
맛있었다!
하지만 너무나 큰 단점이 있었는데... 이 곳의 화장실은 사용이 매~우 불편하다.
일단 90년대 시골에나 가야 볼 수 있던 온수 전용 보일러 부터 그렇고
샤워기 고정대가 초딩키에나 맞을 정도로 낮게 위치해 있었다. 쪼그려 앉아서 샤월 했네.
그리고 다시 얘기하지만 난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분된 곳이 좋다...
8인용 남성 방에 단 두명만 있었길래 망정이지
딱 한곳의 화장실에서 볼일과 샤워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데
찾는 손님이 많은 날이면 여러모로 불쾌하고 불편할듯 하다.
여긴 굳이 재방문하고 싶진 않다. 시내권엔 더 나은 대안들이 충분히 많이 있었다.
4. 넙빌레 ★★★★★
여긴 게하급이 아니다. 매우 잘 지어놓은 펜션급.
건물 자체도 이쁘고 깔끔했고 주변도 잘 꾸며놓으셨다.
건물 앞 야외 테이블에서 삼삼오오 모여 도란도란 대화중인 모습도 좋았다. 딱 내가 꿈꾸던 게하.
시설 또한 매우 깔끔
샤워실과 화장실이 구분된것도 좋았고, 역시나 깔끔
주방의 모습
바보같이 사진을 안찍었는데 전면 유리들이 모두 개방이 가능한 곳 이더라.
아침에 내려가니 모두 다 개방되어 있었고 야외 테이블에서도 식사가 가능했다. 매우 만족 스러움.
잘 꾸며놓은 정원과 야자수들 사이로 서귀포 바다가 보인다.
우선 네이버 평점은 쓰레기 라는걸 다시한번 절감하는 계기가 된 곳.
그 이유인 즉슨 네이버 평점에 유독 주인장이 불친절 하다는 문구가 많더라.
그래서 가기 전에 매우 긴장했다!
허나 주인장은 김C 같은 스타일... 말투나 표정이 퉁명스러운건 인정한다. 그런데 챙겨줄건 다 챙겨준다ㅋㅋㅋ
이런 스타일의 사람을 이해 못한다면 그런 개떡같은 평점 남길 수도 있겠으나,
시설 좋고, 깔끔하고, 챙겨줄거 다 잘 챙겨주는데
나에게 표정 밝지 않고 말투 퉁명스럽다고 그런 평점들을 남기나? 게하가 호텔인가 ㅋ
25,000원 내며 몇십만원급 서비스를 요구하는건 정말 적반하장이 아닐수가 없다.
애초에 게스트하우스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는 사람들 이겠지. 남의 집에 잠시 묵어가는 개념인데.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무언가 불만이 있는 사람은 댓글을 남기려는 유인이 충분하지만,
좋게 묵고 간 사람들은 오히려 그냥저냥 잘 묵고 가네 하고 넘어가기 마련이다.
제발 평점에 속지 말지어다.
흥분해서 사설이 너무 길었네;
조식은 일반적인 조식이었고, 모든시설 깔끔했다.
여긴 위치상 렌트를 안했다면 이용이 불가능해 보인다.
이 점 말고 나머진 다 만족스러웠다. 여긴 꼭 다시 갈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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